iOS9 무한사과 해결 기타 2015. 12. 17. 16:11

노력 끝에 iOS 8.4.1의 백업을 iOS 9에 복원할 때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을 찾았다.
애플 코리아에서 문제 없다고 했던...3시간이 걸려야 복원이 된다는 백업을 조금 손봐서 1분만에 복원이 완료되는 결과를 보았다.
개인적으로 원인을 알고나니 나와 같은 문제를 겪는 사람이 전세계에는 많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국내에서는 꽤 있지 않을까 싶다...
국내에서 나와 같은 문제를 겪는 사람들은 어떻게 쓰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제 아이패드도 9.2에 이전 8.4.1의 백업을 적용하려고 하는데...이건 가능할지 미지수이다...
내 아이패드는 이미 9로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어서 편법을 써야 할거 같은데 될지 모르겠다.

 

덧, 애플 코리아에서 문제해결을 한다고 해서 내 아이튠즈 백업을 제공한 적이 있는데 이 백업본이 3벌이었다. 나는 이 백업이 8.4.1의 백업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애플 코리아 측에서는 이 백업은 9버전의 백업이라고 문제가 없다는 대답을 내놓았다.
이번에 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서 백업을 까보는 작업을 했는데 3벌 중 1벌은 9버전이었지만 2벌은 8.4.1이었다.
백업에는 버전외에도 백업 날짜 정보도 들어있다. 애플 코리아 측에 문의를 할때 3벌중 어느게 진짜인지 모르겠으나 8.4.1의 백업이고 10월 15일에 백업한것이다라고 해줬는데 애플 코리아 측에서는 이것조차 확인 안해본것이다.
좋게 생각해보려고 해도 이렇게 안일하게 대처한 부분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 밖에 안된다고 보여진다.

iOS 9가 나온지 벌써 2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나는 iOS 8.4.1을 사용하고 있다.
이유는 내가 가진 기기(iPhone 5S, iPad2)들은 iOS 9으로 업그레이드도 안될뿐더러 공장초기화를 거쳐 복구를 해도 무한사과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처음 iOS 9.0이 배포되고 서둘러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지만 무한사과 현상으로 실패했고 지정 AS센터인 UBASE에서는 백업을 포기하는 방법 밖에 없다는 대답을 내놓았다. 백업을 포기하라는 말에 말이 안된다고 생각을 해 이 문제가 애플측에도 보고가 된 현상이고 다른 방법은 없냐고 되묻자 애플측 공식입장이라고 했고 다른 방법은 전혀 존재하지 않으니 새기기 모드로 써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난 지금까지 8.4.1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두달여의 시간이 지날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 않았다. 애플 지원 커뮤니티에 글을 남겨 보았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을 수 없었고, 결국 애플 고객센터로 직접 전화 문의를 했다.
(커뮤니티 관련 링크 : https://discussionskorea.apple.com/thread/26047)

9월 18일부터 애플 고객센터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했지만 고객센터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확인 결과 문제 없지만 원한다면 문제가 있는지 더 확인해 보겠다.'였다.

문제가 없단다. iOS 8.4.1에서 iPad2의 백업은 300메가도 채 되지 않는다. 300메가의 백업을 iOS9에서 복구가 되지 않는데 자기들의 테스트 장비(iPad4)로는 복원이 잘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iPad2의 문제인가? 하지만 애플 측에서는 iPad2까지 iOS 9을 지원한다고 했으니 되게 해주어야 하는게 아닌가? 물론 내 iPad2의 기기상의 결함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기기상의 결함이 있는건지 확인을 받고 싶다.

상담원과 통화를 해보니 자신들의 테스트 장비(iPad4)로는 복원이 성공적으로 되었는데 약 3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그러니 나도 기다려보는게 어떻겠냐고 한다. 약 300메가의 백업을 복구하는데 3시간이 걸렸다라....일단 이것부터 문제가 아닐까 싶어서 3시간 걸린게 정상이냐고 묻자 애플측 상담원 왈 '몇시간이 걸리더라도 복원이 되었으면 문제가 없다'란다. 그러면서 원한다면 문제가 다른데 있는지 찾아보자고 한다.

내가 배운 PBT(Problem Tracking)는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혹은 관련되어 지는 현상이 있다면 그것부터 하나 하나 제거해 나가면서 원인에 다가서는 방식이기에 3시간 걸린 것부터 원인을 알고 싶다.
하지만 애플측에서는 iPad4에서 300메가의 백업을 복구하는데 3시간이 걸린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상이라고 하니깐....
참고로 문제가 되고 있는 내 iPad2에 DFU로 iOS 9.1을 설치해서 깡통을 백업을 한뒤 다시 복원을 하면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10분. 단지 10분이다. 10분과 3시간이다.

2달동안 애플측과 진행한 부분을 정리하도록 하겠다.

아래는 24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는 무한사과의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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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S가 출시되었고 신기능으로 라이브포토란 것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사실 어떻게 사진이 동영상처럼 움직이는 것일까 궁금했었는데 까놓고 보니 그렇게 신박한 기술은 아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사진을 찍은뒤 바로 일정시간 동영상도 촬영하여 같은 이름으로 저장해놓습니다.
그래서 사진보관함을 들여다보면 IMG_0000.JPG와 IMG_0000.MOV파일이 같이 생기게 됩니다.
라이프포토를 재생시키면 사진을 먼저 보여주고 이어서 동영상을 보여주는 식인 것 같습니다.
머...그 속에 제가 예상하지 못하는 기능들이 숨어있을지 모르겠으나 지금 파악한것만 봐서는 대단하다 싶을 정도는 아니네요.

여튼 라이브포토의 동작에 대해선 이정도로 말하고 개인적으로는 라이브포토란 기능이 좋습니다.
예전에 스카이 핸드폰을 쓸때에는 동영상을 편집해서 넣어준 뒤 배경화면으로 하거나 벨소리로 설정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두면 핸드폰의 배경화면이 뜰 때나 벨이 울릴때 동영상이 재생되면서 소리도 같이 재생이 되었었죠.
이 기능이 참 마음에 들었었는데 스카이 제조사에서는 무슨 이유에선지 어느 순간부터 이 기능을 막았습니다.(제 예상으론 아마도 통신사 혹은 벨소리 제조사에서의 압력에 의한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또, 다른 얘기를 했네요...여하튼 이번 라이브 포토가 생겨서 잠금화면에 동영상을 올릴 수가 있어졌습니다.
아쉬운 점은 소리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또, 홈화면 배경에서는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습니다.

그럼 개인적인 의견은 이정도로 하고 라이브 포토의 썸네일을 변경하는 방법을 공유할까 합니다.
현재 라이브 포토를 제작하여 핸드폰에 넣는 방법은 블로그나 카페의 글들 검색해보면 많이 검색이 되니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의 글을 보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고 나니 사진첩에서 봤을 때 썸네일이 처음 찍은 사진으로 나옵니다. 이것도 보기 싫었습니다.
어딘가 저장되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내부를 들여다 보았는데 다행히도 탈옥 안한 상태에서도 수정이 가능한 위치였습니다.

먼저 라이브 포토를 대체한 IMG_0000.JPG파일의 수정이 필요합니다.(파일 이름의 숫자는 각자 다르겠죠?)
제가 가진 핸드폰은 아잉폰 6S+이기 때문에 해상도 설정 부분이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별 문제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아잉폰 5S에서도 동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IMG_0000.JPG파일을 편집합니다. 편집툴이 있으시다면 그것을 이용하셔도 되고 아니라면 윈도우즈의 그림판을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저는 그림판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우클릭을 하면 '편집(E)'라는 메뉴가 나옵니다. 편집을 클릭하면 편집 툴이 실행이 되는데 특별히 변경을 안하셨다면 그림판이 실행됩니다.

그림판이 실행되셨으면 크기를 변경합니다. 단축키가 '컨트롤 + W' 였군요

크기를 조정합니다. 아래와 같이 비율 유지가 켜있는 상태에서 픽셀을 선택해 주시고 가로를 255에 맞춰줍니다.
저 혼자 테스트 할때는 세로도 정확해야 할 것 같아서 세로 크기까지 맞춰가면서 했는데 그렇게 하는 경우 원본과 비율이 안맞는 경우 사진첩에서 썸네일을 클릭했을때 되돌아올때 자연스럽지가 않습니다. 그냥 가로만 고정하고 비율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이렇게 한 뒤 새이름으로 저장을 합니다. 이름은 5005.JPG입니다.
이제 이 파일을 아이폰에 넣어줌면 끝입니다. 라이브포토를 제작해서 넣는 것과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아이펀박스를 이용했습니다.
위치는 아래 사진에도 나와있습니다만 원시 파일 시스템/PhotoData/Thumbnails/V2/DCIM/100APPLE/IMG_0000.JPG/5005.JPG 이런 식입니다.
100APPLE은 라이브포토 넣을 때 원시/DCIM/100APPLE 경로와 매치되어야 합니다.
내가 넣은 라이브포토가 101APPLE에 있었다면 썸네일도 101APPLE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따로 테스트를 해보진 않았습니다.
또, 특이하게도 썸네일은 각자가 디렉토리 안에 들어있습니다. 디렉토리 명은 사진명입니다. 내가 작업한 라이브포토가 IMG_0412.JPG였다면 그런 이름의 경로가 있을테니 그 안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제가 좀 보기에는 썸네일은 모두 5005.JPG란 파일명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라이브포토를 6개 작업해봤고 이런식으로 썸네일을 6개 변경했습니다.

자 이제 오함마를 준비하고...아이폰의 사진첩을 보겠습니다. 따라란 따라란 쿵짝짝 쿵짝짝~
카메라 롤을 누르기 전에 변경한 사진이 살짝 보이는게 기대가 됩니다.

사쿠라네요?

이정도로 라이브 포토의 썸네일 바꾸기를 마치겠습니다. 포스트를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